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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하게 찾아 쓰는 대출 서비스를 만드는 개발자

 

“대출이라는 딱딱한 이미지의 서비스를 정보의 공유로
모두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고 싶어요”

깃플은 데이터 안에서 누구든 정보의 차별 없이 손쉽게 금융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 안에 있는 서비스가 핀셋N 서비스인데요. 핀셋N 서비스는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인 대출 비교를 기반으로 대출, 신용 관련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핀셋N 안에서 누구든 자기 조건에 맞는 필요한 대출을 손쉽게 비교하고, 대출을 실행해볼
수도 있는 똑똑한 서비스이죠.

이러한 서비스를 만들고 가꾸어 나가기 위해 누구보다 앞에서 개발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핀셋N 개발팀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맡고 계신 이상운 프로님을 모시고
깃플에 합류하게 되신 여정들과 깃플 안의 문화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깃플에서 핀셋N 프론트엔드 개발과 네이티브 앱 개발을 하고 있는 이상운이라고 합니다.

Q.  원래 컴퓨터공학이 전공이 아니라 부전공하셨던 걸로 알고 있어요.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 이런 질문을 평소에도 많이 받았었어요. 원래 전공이 미디어학과였거든요. 고등학교 때 방송반에 들어가게 되면서 자연스레 미디어쪽으로 전공을 잡아 방송국에서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막상 영상 편집 일을 해보니 제 적성과 너무 안 맞았어요. 영상을 짜집거나 자막을 넣는 작업들이 너무 지루했었죠. 그런 와중에 군대를 다녀오고, 저희 과에 몇개 없는 C 언어
프로그래밍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이 과목 과제를 하느라 카페에 아침 10시에 들어가서 저녁 10시에 나온 적이 있었어요. 그때 새로운 것을 창조해낸 것 같다는 기분과 내가 만든 것을
누군가가 사용한다는 것에서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프로그래밍에 조금씩 재미를 붙이다가 좋은 기회로 동아리 선배가 하는 스타트업에 개발자로 입사하게 되면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상운 프로님이 깃플을 선택하신 이유와 그 여정들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 이전에 다녔던 직장이 전통적인 IT 회사라고 하면 떠오르는 모습 딱 그대로인 곳이었어요. 애자일 이란 용어는 없었고 업무에 있어서는 무조건 상명하복의 워터폴 방식의 권위적인
문화였죠. 개발업무가 아니라 전산 업무라 불렸고, 협업보다는 모두가 ASAP로 찍어내기식의 업무가 지속되던 곳이었어요. 쉽게 표현하면 공장에서 제품 찍어내는 단순노동 같았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처음에는 이런 문화가 당연한 건 줄 알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중소기업이 아니라 “스타트업” 이란 호칭을 가진 기업들이 점차 생겨나고,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스타트업에 재직하고
계시는 분들이 들려주시는 일하는 환경을 듣고 보니 제가 우물 안 개구리 같이 느껴졌어요. 그렇게 이직을 결심하고 면접을 본 곳이 깃플이었어요. 면접 과정에서 다양한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간 이론으로만 알아 왔던 스타트업이 이곳이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나, 면접관분들과 대화 안에서 프로덕트에 얼마만큼 애정을 가졌는지, 그리고 동료들과의 협업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신지
등 기존에 제가 해오던 업무와는 많은 부분이 다르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 모습에서 이제는 이론이 아닌 실전으로 스타트업 문화를 배워보고자
깃플 입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기존에 다니시던 곳과 깃플이 어떤 점에서 다른가요?

: 기존 다니던 곳은 혼자 100m 달리기를 한다고 표현한다면 깃플은 이인삼각 릴레이  경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100m 달리기는 혼자 어떻게든 빠르게 목적지를 향하기만 하면 되니
나만 신경 쓰고, 나만 잘하면 되지만, 이인삼각 경기는 팀이 힘을 합쳐서 같은 목적지를 향해 함께 뛰어가야 하므로 제품을 함께 만들어 가는 느낌이죠. 특히 이러한 부분에서
 애자일
이라는 문화가 회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팀 안에서 모든 것이 공유되고 내가 하는 일도 모두가 함께 확인합니다. 제가 디자인이나 기획에 대해서 공부하게
되고, 더불어 디자이너나 기획자분들도 개발을 보게 되면서 제품을 만들면서 보는 시야를 서로 확장해 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함께 일하는 동료분들의 역량도 뛰어나서 여기서 일하면 문화적으로나 커리어 적으로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Q.  깃플 개발자의 일과를 간략하게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 오전에 출근하면 플래닝 보드를 보면서 오늘과 내일의 내가 처리해야 하는 일을 미리 파악해요. 오늘 업무에 얼마만큼의 힘을 쏟아내야 하는지 계산하기 위해서요.
그렇게 오늘 하루 해야 할 업무를 오전/오후로 나눠서 정리하고 팀 데일리 미팅을 시작합니다. 데일리 미팅에서는 팀원 각자가 어제 한 업무를 회고하고 이슈가 있었던 사항을 공유합니다.
추가적으로는 플래닝보드와 데일리 미팅을 통해 함께 협업하는 동료의 일정도 함께 확인하는 편입니다. 서포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요.

팀 공유와 디자인, 기획 쪽으로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가급적 오전 중으로 모두 마무리하고 오후에는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Q.  핀셋N 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핀셋N 팀은 모두가 화기애애하고 배려가 넘치는 팀인 것 같습니다.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이런 직무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친밀감이 형성되어 있어요. 이러한 끈끈한 친밀감이
프로덕트를 만드는 팀워크의 시너지로 잘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에 진행한 핀셋N 리뉴얼 작업도 이러한 과정 중에 나온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리뉴얼은 기존의
대출 비교라는 정말 딱딱할 것만 같은 서비스를 조금 더 캐쥬얼하게 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을 많이 담았습니다.

디자인이나 퍼블리싱 등 많은 부분에 있어서 MZ 세대를 염두에 두고 새롭게 변경하여 배포되었고 지금은 리뉴얼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  핀셋N 팀에는 어떤 사람이 잘 맞을까요?

: 전 새로운 사람이 온다면 욕심이 많은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팀원들을 보면 모두가 핀셋N 서비스에 애착이 많아요. 맡은 일은 다르지만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서슴없이
제안하기도 하고, 각자가 맡은 업무에 피드백을 정말 원활하게 잘 주고 있어요. 만약에 피드백이 안 좋은 내용이라면 상처를 받을 수도 있을 텐데 모두가 나를 나무라는 피드백이
아니라 핀셋N 서비스를 위한 피드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아니꼽게 받아들이지 않아요. 모두가 핀셋N 서비스 고도화에 진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새로 들어오는 분도
우리의 서비스에 애착과 욕심을 가지고 계셔주셨으면 좋겠어요
.

Q.  깃플에 합류하신 지 이제 6개월이 좀 넘어가시네요. 그동안 깃플에서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셨고,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길 기대하고 계실까요?

: 공장에서 제품 찍어내는 기계적인 개발자에서 제가 하고싶은 걸 개발하는 개발자가 된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른 개발자 분들과 소통하며, 나에게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을 더 공부하면
좋을지 매일매일 배워가는 과정 중에 있는 것 같습니다.

대출 비교라는 서비스는 아직 많이 생소하고 선뜻 사용하기 힘든 서비스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이러한 이미지를 개선해 누구든 쉽고 편하게 필요할 때 찾아서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깃플의 애자일이란 문화도 아직은 많이 낯설지만, 잘 배워서 제 성장의 밑바탕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2022. 03. 30
‣ by 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