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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의 가치를 찾아가는 콘텐츠마케터

“우리의 브랜드는 우리다워야 하고, 우리만의 브랜드가 되도록
우리의 가치를 발굴해 나가는 것이 마케터의 역할이라 생각해요

 

 

깃플에는 우리들만의 가치를 찾기 위해 탐험가처럼 모험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이번 콘텐츠의 인터뷰어이신 박소라 프로님이신데요. 일상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다양한 일을 경험해 보고 계시다는데, 우리의 가치를 찾아, 우리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소비자들에게 즐길 거리를 전달하는 콘텐츠 마케터는 어떤 방법으로 새로운 영감을 찾는지 함께
알아보실까요?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깃플에서 컨텐츠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박소라입니다.
MBTI는 ENFJ이지만 지독한 계획형보다는 변수를 즐기는 통제형에 가까운 J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실제 성격은 현실적인 ENFP에 가깝습니다.

 

Q. 마케터 커리어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20살 때 친구들과 쇼핑하고 카페에서 수다를 떨고 있는데, 주변에 계시던 한 아주머니께서 제게 말을 너무 잘한다면서 보험 일을 추천해 주셨어요. 그때 제가 말과 세일즈를 잘한다라는 걸
처음 깨닫게 되었죠
평소에도 사람을 대하거나 물건을 구매할 때 행동들을 분석하고자 하는 편이에요. 이러한 습관들은 제공자의 관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마니아가 되어 주변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기를 즐겨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걸 친구도 같이 즐겨줬으면 좋겠거든요. 

콘텐츠 마케터는 소비자가 어떤 걸 좋아하는지 니즈를 파악해서 그것을 잘 즐길 수 있는 소위 “즐길 거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한 점에서 제 성향들이 콘텐츠
마케터라는 직무와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서 이 커리어를 가지게 되었어요.

 

 

 

 

Q.  콘텐츠 마케터는 어떠한 일 하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콘텐츠 마케터의 메인 업무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이겠지만 실제 업무 범위는 좀 더 넓습니다.
콘텐츠 기획과 제작이 주요 업무이겠지만 제가 깃플에서 하고 있는 일은 서비스 기획팀과 협의하여 UX를 변경하거나 앱 내 이벤트를 기획하기도 하고, 각 프로덕트의 프로모션을
준비
한다던가 브랜드 메세지를 도출하는 등 꽤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타겟을 분석하고 페르소나를 설정한 후 페르소나에 맞는 광고 메세지를 기획하여 광고 소재에
반영
한다던가 옥외광고 집행 시 매체 부킹부터 지면 게재까지 꽤 폭넓게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콘텐츠 마케터의 업무란 브랜드가 브랜드다우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모든 업무를 말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웃음)

 

Q.  ‘콘텐츠 마케터는 트랜드에 민감해야 한다’ 라고 생각되는데, 이 이야기에 대해 소라 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전 사실 콘텐츠 마케터뿐만이 아니라 마케터라는 직업이 트랜드에 민감해야 한다 라는 말을 신뢰하지 않아요. 오히려 마케터는 절대 트랜드를 쫓아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마케팅은 트랜드가 아니라 기존의 것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새로운 것을 “새롭다”라고 느껴지도록 만드는 일이지 “트랜드 = 새로운 것” 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만일 마케터가 트랜드만 쫓게 될 경우 오히려 그 트랜드에 휘둘리거나 끌려다니는 일이 많아질 테고, 결론적으로는 우리만의 마케팅은 만들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 브랜드는 우리다워야 하고 우리만의 브랜드가 되도록 우리 브랜드의 가치를 발굴해 나가는 것이 마케터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트랜드가 나쁘다거나 완전히 배척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제가 생각하는 트랜드란, 최근 많은 사람이 가장 선호하는 취향으로 업무에 적절히 섞어 쓰는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Q.  가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막힐 때가 많으실 것 같아요. 그럴 땐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마케터로서의 영감은 사실 찾을 때는 잘 찾아오지 않는 것 같아요. 사실 이걸 처리할 방식을 찾을 필요한 건 창의적인 생각보다는 레퍼런스로 참고할 만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검색
능력
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영감이나 새로운 생각들을 떠올리기 위해 평소에 기록을 많이 하는 스타일입니다. SNS나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게 된 좋은 콘텐츠들은 카테고리별로 따로 저장해두기도 하고,
생활하다가 문득 좋은 글감이 떠오르면 바로 메모장에 기록해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보고 있어요.

그리고 평소에 걷는 걸 좋아해요. 가끔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3~4 정거장 전에 먼저 내려서 걸어갈 때가 있어요. 그쯤 내리면 서울 숲을 지나 성수와 건대 입구를 지나가게 되는데,
지나면서 서울 숲의 메쉬커피를 자주 찾아가요. 거기에 정말 핫한 팝업스토어가 있는데 2~3주 주기로 팝업이 바뀌는 게 정말 흥미로워요. 그곳에서 요즘 팝업은 어떤 식으로 열리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모객을 어떤 식으로 하는지, 공간 큐레이션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 지 등 브랜드 경험을 고객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점에서 좋은 공부가 되는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평소에도 생활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Q.  소라 님이 깃플에 입사하시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제가 깃플에 입사를 결정했던 가장 큰 이유는 임원면접 당시 세 분의 임원분들과 편하게 인터뷰하며 깃플이라는 회사는 편견이 없고 수용의 범위가 넓은 회사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였어요
.

여담이지만 면접 당시에 영수 프로 님(CEO 겸 CTO)께서 ‘콘텐츠 마케터=글쟁이’로 말씀하시며 제가 포트폴리오에 기재해둔 제 개인 블로그를 면접 중 방문하셨는데 사실 제 블로그
콘텐츠의 가장 높은 view 수를 차지하는 콘텐츠들은 ‘퇴사’ 관련 콘텐츠였거든요. 그래서 그 순간 얼굴이 화끈해졌었는데 그런데도 영수 프로 님께선 글감보다는 콘텐츠 자체의 역량
높이 사주셨고 실제로 며칠 뒤 오퍼 레터가 왔을 때는 얼떨떨하면서도 “아, 이 회사 진짜 편견 없구나”라는 생각이 크게 들었는데, 오히려 이 사건으로 깃플이라는 회사가 편견보다는
그 사람의 역량을 높이 생각하는 회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합류하고 나서는 콘텐츠 마케터가 콘텐츠 기획과 제작만 하는 포지션이 아니라 IMC부터 서비스 기획, 프로모션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팀 단위로 경험할 수 있어 향후 제 커리어
디자인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큽니다.

 

Q.  소라 프로님이 생각하고 계신 커리어 목표가 있을까요?

장기적으로 그리는 저의 커리어는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마케터라는 직무를 세분화하여  나누기보다는 브랜드를 브랜드답게 만들 수 있는 사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은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한 가지 큰
목표가 있다면 브랜딩 컨설팅을 하고 싶다는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케팅보다 조금 더 넓은 범위로 브랜드의 초기 출시부터 시장에서 자리 잡는 것까지 끌고 가는 전 과정을
한 사이클에서 경험하고 시행해 볼 수 있는 사람
으로서 성장하고 싶어요. 그런 점에 있어서는 현재 베러 서비스를 출시부터 운영까지 모두 핸들링 해볼 수 있는 지금의 경험이 굉장히
귀한 것 같다고 많이 느껴요.

 

Q.  깃플 마케팅팀에는 어떤 분이 어울릴까요?

깃플의 마케터는 소신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누구든 똑같은 업무를 반복해서 하다 보면 고인 물이 되기 마련이에요. 하지만 특히 마케팅 업무는 고인 물이 돼 버리는 순간 치명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에서 고민해 줄 수 있는 자신만의 소신이 있는 마케터라면 서로가 win-win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2022. 04. 11
‣ by 김진